<출처 ; / 2015년 12월 15일 48호 >     “Free Translation “

Fuel Oil 가격 지속적인 급락, 건화물 운임 힘없이 추락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급락하고 있다. 금주 케이프선 운임은 바닥을 밑돌았고, 파나막스선 운임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프라막스선 운임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10일, 상해항운교역소가 발표한 중국 수입 건화물종합지수(BDI)는 433.88포인트로, 전 전주 대비 3.8% 하락, 운임지수는 455.66포인트로 전주 대비 2.4% 하락, 용선료지수(租金指?)는 401.20포인트로 전주 대비 6.0% 하락하여 추가적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케이프선 시장

금주 철광석 운송시장은 선복은 많고 화물은 적어, 케이프선 시장 운임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중국 북방~ 호주 항로의 TCT 용선료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하였으며, 금주간 하락폭은 500달러 정도 수준이다. 목요일, 상해항운교역소에서 발표한 중국 북방~ 호주 왕복 노선의 1일 용선료는 6,367달러로, 전주대비 7.5 % 하락하였다. 항해용선의 경우, 중국 북방항구가 농무와 강풍·눈·비 등 날씨로 인한 체선 심화로 운송력에 영향을 받았으나, 태평양 시장 운송력은 증가하였다. 서호주~칭다오 항로 운임은 반등의 노력에도 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시황도 낙관하기 어렵다. 거래기록에 따르면, Laycan이 12월 하순인 댐피어 ~ 칭다오 노선의 운임이 톤당 4.10달러로 체결되었다. 목요일 상해항운교역소에서 발표한 호주 뎀피어~ 칭다오 노선의 운임은 톤당 4.084달러로, 전주대비 3.2 % 하락했다. 장거리 광석선 시장은 단거리 시장에 비해 안정적이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광석 운송 계약은 보합세를 유지, 브라질 투바랑~칭다오 노선 및 살단하베이 (Saldanha Bay)~ 칭다오 노선 운임은 각각 톤당 9달러, 톤당 7달러로 변동폭이 컸다. 주말 계약체결기록에 따르면, Laycan 2015년 12월 30일 ~ 2016년 1월 5일인 17만톤의 화물에 대한 살단하베이 ~ 칭다오 노선의 운임은 톤당 6.90 달러로 체결되었다. 목요일, 브라질 투바랑~칭다오 노선 운임은 톤당 9.2달러로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남아프리카 살단하베이 ~ 칭다오 노선 운임은 톤당 7.082 달러로, 전주대비 0.8% 소폭 상승했다.

파나막스선 시장

금주 파나막스선 시장 운임은 대폭 하락했다. 한편으로는 케이프사이즈 시장 운임의 침체와 유가 급락,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걸프~극동 항로의 곡물 운송이 줄었으며,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호주 ~ 인도의 석탄 운송이 있긴 했으나, 시장 전반적으로 운송 수요가 부진하면서 파나막스선은 두 대양 시장에서 운임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기록에 따르면, 8.1만톤 DWT급 선박이 12월 10~11일 싱가포르에서 인도하여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 동해안 반선 조건으로 일일 용선료 3,750달러로 체결되었다. 목요일, 중국남방에서 동호주를 거쳐 중국까지 왕복 항로의 파나막스선의 TCT 일일 용선료는 3,021달러로 체결되어, 전주대비 8.0% 하락하였다. 인도네시아 사마린다 ~ 중국 광저우 노선 운임은 톤당 2.922달러로, 전주대비 3.9% 하락하였다. 곡물 운송의 경우, 파나막스는 미국 걸프 곡물 운송 거래의 부진으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운임 하락세가 심화되었다. 목요일, 미국 걸프 ~ 중국 북방항구 간 곡물 운임은 톤당 23.918 달러로, 전주대비 4.8 % 하락하였다. 브라질 산토스~ 중국 북방 항구 간 곡물 운임은 톤당 16.088 달러로 전주대비 6.4 % 하락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

금주 수프라막스 시장의 운임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에 시장 회복세를 이끌었으며, 국내외무역 겸용선이 회류하면서 태평양시장 운임이 안정세를 보였다. 목요일, 중국 남방~ 인도네시아 왕복 항로에 대한 수프라막스선 TCT 일일 용선료는 3,361 달러로, 전주대비 0.8% 올랐다. 인도네시아 타보네오(Taboneo)~ 중국 광저우 간 석탄 운송 운임은 톤당 4.165 달러로 전주대비 0.4% 하락하였다. 필리핀 수리가오 ~ 중국 르자오（日照）간 니켈광 운송 운임은 톤당 5.442 달러로, 전주대비 0.7 % 하락하였다. 한편 대형선시장의 급속한 반락의 영향 속에서 수프라막스선이 계속 보합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