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 Cargo | 그리스 선복량, 사상 최대치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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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2012-10-12 | Hits | 5,340 |
그리스 선복량, 사상 최대치 기록 2.6억dwt…올 상반기에만 14억 달러 투자 [1590호] 2012년 10월 11일 (목) 11:42:25 강민철 kmc@mpress.co.kr 그리스 선주들이 올해 신조와 중고선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선박 투자에 나서면서, 역대 최대치의 선복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저가에 나온 매물들을 적극 흡수하고 있는 것인데, 그리스와 함께 선복량 1, 2위를 다투는 일본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1일 일본 해사프레스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들이 보유한 선복량은 역대 최대인 2.6억dwt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현재 그리스 선주들이 보유한 선박은 4577척으로 전년 대비 137척 감소했지만, 톤수로는 증가하고 있어 선박 대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령도 14.7년으로 2001년 이후 가장 젊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선주들은 상반기에만 14억 달러를 선박 매입에 투자하며 전 세계 거래량 444척 중 77척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그리스 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조선소에 신조발주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해 총 투자액은 2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불황으로 신조선 리세일가와 중고선가가 바닥권에 머문 상황을 적극적인 투자시기로 보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금융위기 이전 호황기에 거둬들인 막대한 수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해운업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다, 그리스 선주들도 편의치적선을 늘리며 선박투자 자금을 축적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해운업계는 자국 선박이 헐값에 그리스에 팔려나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해사프레스는 불황으로 일본 해운사들이 자금경색에 시달리며 보유한 고성능의 선박들을 중고시장에 내놓고 있는데, 이를 그리스 선주들이 흡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해사클러스터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선박을 최저가로 내다팔고 있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불황 이후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다. 결국 일본 해운업계의 요구도 최신 선박을 헐값에 내다팔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일본 해사클러스터의 대응이 주목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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